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학교가 봉쇄조치됐다.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의 총격으로 학교가 봉쇄조치됐다.
애너하임의 한 초등학교 앞에서 경찰관이 한 남성을 총으로 사살하는 사건이 발생해, 학생들이 수업 중이던 학교가 한때 봉쇄 조치에 들어갔다.
애너하임 경찰에 따르면 15일 오후 12시 45분쯤, 존 마샬 초등학교 정문 인근인 팔머스 애비뉴와 홀리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애너하임 경찰서의 맷 서터는, 경찰은 처음에 벽돌을 들고 있다가 이후에는 삽을 들고 있었다는 수상한 인물에 대한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 사람이 벽돌을 가지고 무엇을 하려던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대면 상황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경찰이 총을 발사했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관은 즉시 남성에게 응급처치를 시행했으며, 이후 구급차로 인근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사망자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찰관은 부상당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존 마샬 초등학교는 사건 직후 일시적으로 봉쇄되었으나, 경찰이 현장을 통제한 후 봉쇄는 해제됐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