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은 6일(월) 밤 LA의 우드랜드 힐스 지역에서 타이어 상태를 확인하던 보석상 주인을 강도한 세 명의 용의자를 수색 중이다.
피해자는 6일 오후 9시 직전에 식당을 나서던 중 타이어가 펑크 난 것을 발견하고, 카노가 애비뉴 인근 21100 벤추라 블루버드에서 차를 세우고 이를 확인하던 중이었다.
그때 스키 마스크를 쓴 남성 세 명이 그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피해자 알리 세다갓은 “그들이 제게 칼을 들이대고 가방을 빼앗아 갔어요. 제 물건과 보석 전부를 가져갔습니다. 20만 달러 이상 가치의 보석들이었어요. 강도를 당한 겁니다”라고 말했다.
세다갓은 보석이 도난당한 가방 안에 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용의자들이 그가 보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세다갓이 누군가에게 미행을 당하고 있었는지, 또는 타이어가 펑크 난 원인에 대해서도 알려진 바는 없다.
이번 사건으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세다갓의 차량을 인지하고 있던 용의자들이 차량 타이어를 손상시킨 뒤 이를 뒤따라 가다 범행을 저지른 계획범죄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