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경찰국 강력범죄수사과는 타인의 개인 신원 정보를 도용해 LA에서 아파트를 사기 임대했다는 의혹을 받는 남성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들을 찾고 있다며 시민들의 제보를 요청했다.
LAPD는 ‘이고르(Igor)’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남성이 헐리우드와 라치몬트 지역의 두 아파트에 임대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가 다른 사람들의 개인 신원 정보를 사용해 임대 신청서를 작성하고, 절차의 일환으로 위조된 캐시어 체크를 부동산 관리 회사에 제출했다”고 전했다.

경찰이 공개한 사진 속 용의자는 드레드락 머리에 턱수염이나 구레나룻이 있는 흑인 성인 남성으로 묘사됐다.
수사관들은 “용의자의 사진을 공개한 이유는, 이 남성에게 피해를 입은 임대인이나 부동산 관리 회사 등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거나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LAPD에 즉각 제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보: 213) 486-5995
<박성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