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런 배스 시장이 내년 시장 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하고, 본격적인 선거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행사를 연다.
배스 시장의 재선 출마 캠페인 출정식은 13일 오전 10시, 다운타운에 LA 트레이드 테크니컬 칼리지(Los Angeles Trade Technical College) 내 컬리너리 아트 이벤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KB4M’이라는 캠페인 명칭 아래 진행되며, 배스 시장의 재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공식 행사다.
배스 시장은 이 자리에서 재임 기간 동안의 주요 성과를 강조하는 동시에, 향후 4년간의 시정 운영 방향과 선거 전략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스 시장은 2022년 LA 시장 선거에서 최초의 여성 시장이자 흑인 여성 시장으로 당선됐다. 취임 이후 노숙자 문제 대응, 치안 강화, 주택 공급 확대, 재난 대응 등 굵직한 현안을 중심으로 시정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에는 LAPD 예산과 인력 확충, 대형 산불 이후 복구 정책 등을 둘러싸고 정치적 평가의 중심에 서 있다.
이날 킥오프를 시작으로 2026년 LA 시장 선거는 본격적인 레이스 국면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미 일부 후보군의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현직 시장인 배스의 재선 도전은 선거 구도를 빠르게 재편할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인 사회를 포함한 LA 유권자들이 치안, 경제, 주거, 이민 정책 등 핵심 현안에 대해 어떤 판단을 내릴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K-News LA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