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뱅크 경찰국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이 예상치 못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국은 2월 13일 서비스 호출에 출동했다가 프렌치 불독 두 마리를 만난 파크스 경관의 사진을 게시했다.
경찰국은 게시물 설명에서 “그는 쓰다듬고, 안아주고, 함께 사진을 찍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며 “경찰관들은 개를 사랑한다”고 밝혔다.
단순히 귀여운 사진 촬영으로 시작된 이 게시물은 곧 다른 방향으로 관심이 쏠렸다.
소셜미디어 이용자들은 파크스 경관이 한 마리를 안고 있고 다른 한 마리는 뒤에서 배변을 하는 모습의 개들보다, 파크스 경관 본인에 대해 더 많은 댓글을 남기기 시작했다.
이 게시물은 화요일 오전 기준 25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했다. 비교를 위해, 해당 게시물 직전에 올라온 채용 공고 게시물은 100개 미만의 ‘좋아요’를 받았다. 또한 3,0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으며, 대부분 파크스 경관의 외모에 관한 내용이었다.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댓글 중 하나는 “버뱅크에서 개를 잃어버렸는데 파크스 경관의 도움을 요청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이용자는 “파크스 경관이 전적으로 전문적이고 절대적으로 필요한 신체 수색을 해줄 수 있나요?”라고 농담을 남겼다.
“파크스 경관이 나도 들어 올려 준다면 나는 개라고 생각하겠다”는 댓글도 있었다.
일부 이용자들은 파크스 경관의 대응을 기대하며 가짜 범죄를 저질렀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타깃에서 2,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쳤다. 나를 체포해 보라. 뒤쪽 세 번째 가로등 옆 검은 혼다 차량 근처 주차장에 있다”고 썼다.
또 다른 이용자도 “범죄를 저질렀으니 체포하러 와 달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들은 유머러스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아무도 저 고양이는 안 보고 있다”고 말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이름은 공개하면서 전화번호는 공개하지 않은 건 너무하다”고 썼다.
경찰국도 이러한 화제성을 인지한 듯 파크스 경관의 외모를 언급한 댓글들, 예를 들어 “이 경찰관은 시민을 위해 봉사하면서 외모로도 봉사하고 있다”는 댓글과 “수갑을 찬 모습이 인상적이다”는 댓글 등에 ‘좋아요’를 눌렀다. 또한 한 이용자가 댓글 창 때문에 “눈물이 날 정도로 웃고 있다”고 남긴 글에도 반응했다.
현재까지 파크스 경관이 이러한 반응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에 대한 애정공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