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2028 LA 올림픽 지역 주민 대상 사전 판매가 종료되기 전, 일부 LA 주민들은 평생 한 번뿐인 현장 관람 기회를 포기했고, 다른 일부는 예상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지불하며 티켓을 구매했다.
이유는 티켓 가격이 너무 높다고 느꼈거나 서비스 수수료 때문에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올림픽 관계자들이 티켓 가격을 28달러부터 시작한다고 광고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은 저렴한 티켓을 구매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LA 주민 토니 앤서니는 28달러 티켓을 찾지 못한 사례 중 하나다. 그는 “아무 것도 없었다”고 말했다.
앤서니는 대신 28달러보다 훨씬 높은 금액을 지불했다. 그는 가족 포함 8장의 티켓을 총 1만1000달러 이상에 구매했다고 전했다. 이 가격에는 수백 달러의 서비스 수수료도 포함됐다.
앤서니는 “최상위 좌석은 아니었지만, 한 장당 대략 1000달러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LA28 관계자들은 추가 수수료가 없다고 강조했다. LA28의 앨리슨 카츠 메이필드는 “200달러짜리 티켓을 보면 서비스 수수료가 이미 포함돼 있다. 결제 과정에서 수수료를 분리해 보여주는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높은 티켓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카츠 메이필드는 가격 책정이 “시장 조사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지역적으로(약 6시간 내) 그리고 전국적으로 팬과 일반인의 지불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심층적으로 조사했다”고 설명했다.
LA28 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는 약 1400만 장의 티켓이 판매될 예정이며, 이 중 4분의 1은 장당 200달러 미만, 100만 장은 28달러로 책정됐다.
카츠 메이필드는 지역 주민 사전 판매에서 28달러 티켓을 “우선 배정”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하며, 낮은 가격대의 티켓은 새 구매 창이 열릴 때마다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역 주민들이 28달러 티켓에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직 가격 부담 때문에 티켓 구매가 어려운 경우,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스포츠를 고려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한 여성은 체조 티켓을 구할 수 없자 승마 경기 티켓을 구매했다고 전했다.
LA의 한 주민은 “28달러짜리 티켓을 확인하고 구매하려 클릭했지만 경기장이 오클라호마시티였다”며 “비행기를 따로 구매해야 하기 싫어 구매를 포기했다”고 덧붙였다.
LA 올림픽 티켓에 대한 불만이 티켓 판매 초기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준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