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10일 미 재무부 채권 금리가 안정됨에 따라 전날 하락폭을 만회했다.
미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이날 391포인(1.1% 포인트) 올랐으며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 포인트, 나스닥 종합주가지수는 2% 포인트 올랐다. 특히 기술주들이 지난 5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증시는 전날 높은 금리의 채권을 매도하라는 신호가 나옴에 따라 반등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주가지수가 2년 새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주 S&P 500 지수는 1% 올랐으며 나스탁 지수는 2%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0.6% 올랐다.
전날 10 베이시스 포인트 오른 10년 물 미 재무부 채권 금리가 상승을 멈췄다. 전날 금리 상승은 미 재무부 채권 경매와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이사회 의장이 물가상승 억제를 위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그러나 미국 경제는 예상보다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채권 금리가 안정됐다고 USB가 밝혔다.
데이비드 레프코비츠 UBS 미 증권책임자는 10일 “높은 고용률, 민간부문의 흑자 지속으로 경제가 소프트랜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경제 성장이 향후 몇 달 동안 낮아질 것이며 물가 안정은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