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정책으로 인해 각종 제한들과 규제들이 곳곳에서 만들어 지고 있다. 혜택도 있다.
친환경 자동차를 사거나 리스하게 되면 보조금을 지급해 준다거나, 배터리 충전소를 개인 가정에 설치할 경우 역시 보조금을 지급해 주는 등의 방식이다.
이외에 카풀 이용 등 다양한 혜택을 지역 정부들이 친환경 자동차 운전자들에게 주고 있다.
이와 별도로 각 주정부는 향후 몇년안에 전기차 보급을 크게 늘리겠다고 밝히고도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주는 2035년에는 일반적인 가솔린 차는 팔 수 없다고 법을 만들기도 했다.
전기자동차의 대명사는 아직은 그래도 테슬라다
테슬라가 처음 출시됐을 때 자동차 엔지니어들은 “우리는 자동차를 만드는 사람들이고, 그들은 컴퓨터를 만드는 사람들”이라며 평가절하 하기도 했었다.
그래도 현재 전기차 가운데 가장 많이 알려진 업체와 많이 매매되는 차는 역시 테슬라다.
자동차를 만든다는 업체들도 앞다투어 전기차 생산에 돌입하고 있다.
테슬라는 당장 쇼핑하고 구매할 수 없고, 딜러에가서 차를 본 뒤 예약하면 집으로 배달해 주는 시스템이다. 최신식 업체 답게 집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결제하고, 예약하면 그대로 집으로 배달해 주기도 한다. 가격차이는 딜러나 집에서 하나 똑같다. 딜러 혜택, 딜러 보너스, 없다.
고가 라인과 보급형 라인을 출시해 전기차 업계에 선두를 지키고 있다.(오늘 증시 얘기는 하지 않는다)
예전의 자동차 딜러에서 한 두 시간은 기본으로 딜러와 가격 줄다리기를 하던 시대를 없애버리고, 아예 정찰제로 딜러가 하던, 소비자가 하던 가격은 정해져 있다.
그리고 2024년이나 돼야 출시할 것이라던 ‘애플카’가 올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021년 하반기는 전기차 테슬라와 전기차 애플카가 거리를 질주하게 된다.
테슬라 자동차의 리콜 소식, 사고 소식만 나와도 ‘자동차 업계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서 그렇다’며 비아냥 거리던 기존의 자동차 업계들은 현재 테슬라 기술을 배우기 위해, 또는 애플카는 어떤 기술을 도입하는지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생산라인의 일부분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교체하는 등 뒤늦게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이 보수적인 고자세를 유지하다가 전기차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이제서야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이미 오래전부터 각종 오토쇼 등에서 트랜드를 제시했지만 따라가지 못했던 업체들이 이제서야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사태도 있지만 기존의 자동차 시장이 크게 위축됐지만 꾸준히 전기차 판매는 늘고 있는 것이 변해가는 상황을 대신 말해주고 있다.
한편 애플카는 기아자동차가 위탁 생산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지아주 기아 공장에서 생산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박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