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3일 학교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교사노조의 학교내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학교수업을 재개할 수 없다는 것은 인식한 듯 뉴섬 주지사는 “교사들 전부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어도 적절한 안전조치가 동반된다면 학교 대면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는 3일 오클랜드 콜로세움의 백신 접종센터 개소식을 방문한 자리에서 “교사들에게 백신 접종 우선 순위를 매기고 싶다”고 말했다.
뉴섬 주지사의 발표는 이날 질병통제예방센터의 로쉘 왈렌스키 박사의 교사들의 접종이 다 이뤄지지 않아도, 안전하게 학교 수업을 재개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로 직후 똑같은 발언을 한 것이다.
전국에서 학교 오픈과 관련해 찬반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과 각 주 정부들은 학교 수업 재개에 무게를 싣고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박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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