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정부가 미 전국민에 대한 신속한 백신접종을 위해 미 전국에 100개의 대규모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해 주 7일, 24시간 쉬지 않고 백신접종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나서 백신 접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미시간주 칼라마주의 화이자 백신제조 공장을 방문해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곧 하루 24시간 주 7일 백신을 접종하는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가 설치될 것” 이라고 말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미 전역에 100개의 대규모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해 주 7일 24시간 백신접종을 쉬지 않고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미 애리조나 카디널스의 홈구장인 이 경기장은 하루 24시간, 주 7일 내내 가동되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백신 접종 전문 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미국에서 24시간 문을 여는 드라이브 스루 접종 센터는 이곳이 처음이다.
애리조나주 정부의 요청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연방재난관리청(FEMA) 직원과 주방위군을 배치해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잇다.
바이든 대통령은 향후 몇 주 동안 미 전역에 이 시설과 유사한 대규모 접종 장소 100개를 개설하겠다면서 의회에 더 많은 자금 지원을 촉구했다.
로저 구델 NFL 커미셔너는 지난주 바이든 대통령에게 서한을 보내 리그 내 32개 팀이 모두 유사한 목적으로 경기장 시설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 현재 7개의 경기장이 접종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