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의회가 공공장소에서 총기휴대를 자유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16일 샌안토니오에서 교통 단속 중 경찰관과 운전자간에 총격전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경찰관이 트럭을 정지시키고 일상적인, 흔히 경찰관과 운전자간의 이야기를 하던 도중 갑자가 트럭 운전사가 경찰관의 손에 총을 발사한 것으로 경관의 보디캠 확인 결과 나타났다.
이어 트럭 운전사와 경찰관 간에 총격적이 벌어져 트럭 운전사와 승객등 2명이 숨지고 다른 1명과 경찰관도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트럭이 무슨 교통법규를 위반했는 지 등 경찰관이 트럭을 정지시킨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주 하원은 전날인 15일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휴대하는 것을 합법화하는 총기자유화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