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당국이 2일부터 H-1B 비자 청원서(I-129) 추가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지난 6월 30일 끝난 1차 I-129 접수결과, 연간 쿼타를 채우지 못해 이미 등록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을 실시했으며, 2차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들의 I-129접수를 2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2차 무작위 추첨은 지난 달 28일 실시됐다.
2차 추첨에 당첨된 사람들에 대한 통보는 이미 ‘마이 USCIS’ 어카운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다. 2차 추첨에 당첨된 신청자들은 오는 11월 3일까지 해당 서비스 센터에 적절하게 접수해야 한다.
H-1B 청원은 온라인 접수가 불가하며 청원자는 반드시 종이로 제출해야 하며 청원서와 함께 해당 등록 선택 통지서의 인쇄본을 첨부해햐 한다.
H-1B 신청은 고용주 사전등록제를 통해 이뤄져 이미 사전등록된 대상자들로 1차 추첨에서 떨어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 추첨이 실시됐다.
고용주 사전등록제는 외국인 직원 채용을 위해 H-1B 비자 청원서(I-129)를 제출하려는 미국 내 고용주가 의무적으로 H-1B비자 신청서 제출 이전에 온라인으로 H-1B비자 고용주 등록을 마쳐야 청원서를 접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022회계연도 H-1B 비자를 위한 1차 무작위 추첨은 지난 3월에 실시됐으며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I-129 접수를 받았다.
2022회계연도 H-1B 비자 발급을 위한 고용주 사전등록에는 30만 8000명이 등록을 신청해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USCIS는 이들 중 1차로 8만 7,500명을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해 지난 6월 말까지 I-129 접수를 받았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