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 한인들이 많이 찾는 레돈도 비치 피어에서 25일 밤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최소 2명이 부상을 당했다.
레돈도비치 경찰에 따르면, 이날 밤 8시 20분경 레돈도 비치 피어에서 한 괴한이 피어에 있던 사람들을 향햐 무차별 총기를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피어에 있던 2명이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고, 총격범은 출동한 경찰에 쏜 총에 맞고 수졌다.
KTLA 방송에 따르면, 당시 한 목격자는 “총격범이 세상에 화가 난 것처럼 무차별적으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고 말했다.
Reported shooting at Redondo Beach Pier. Heavy first responder presence. Helicopter circling the pier and beach area. SWAT team has arrived pic.twitter.com/S4m2uzQPvI
— Arianna Takis (@Arianna_Takis) August 26, 2021
총격범은 경찰이 쏜 총에 맞은 뒤에도 도추했으나 결국 숨진 채로 발견됐다.
숨진 총격범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레돈도 피어에는 산책을 하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수 있었으며, 총격 사건으로 크게 놀라 혼비백산 몸을 피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레돈도비치 경찰을 비롯해 LA카운티 셰리프국, 맨해튼비치 경찰, 엘세군도 경찰 등 수십여명이 출동해 현장을 봉쇄하고 조사를 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