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미국 구인건수는 전월 대비 74만9000건 늘어난 1093만건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미국 노동부가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와 AP 통신 등에 따르면 노동부는 이날 내놓은 7월 구인 및 이직(JOLTs) 보고서에서 월간 구인건수가 2000년 12월 이래 최대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1005만건을 상회했다. 6월 구인건수는 1019만건으로 상향했다.
7월 구인율은 6.9%로 6월 6.5%에서 0.4% 포인트 올랐다고 노동부는 전했다.
8월 고용통계에선 고용자 수 증가 속도가 감속했지만 그 배경이 노동수요 저하가 아니라 오히려 노동력 부족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라고 매체는 지적했다.
7월 채용 건수는 6월과 보합인 670만건이고 채용률 경우 4.5%로 전월 4.7%에서 0.2% 포인트 저하했다.
관련기사 LAX, SoFi 스테디움 5천여명 신규 채용..9일 대규모 취업박람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