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병역기피 의혹 재차 해명…”비리한 적 없다”
MC몽은 9일 인스타그램에 “제발 일 크게 만들지 말아 달라. 누군가는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다는 게 맞는 말이다. 비리한 적 없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한 매체에서 보도한 MC몽의 백신 부작용 뉴스 화면이 담겨 있다. 하단에는 “병역비리 사건 이후 잠잠했던 MC몽”이라는 자막도 나와 있다.
앞서 MC몽은 지난 7일 SNS에 “모더나 맞고 죽을 만큼 아팠다. 새벽 열이 39도. 응급실 행”이라며 백신 접종 후유증을 호소했다. 이후 관련 보도 내용에 병역 비리 얘기가 소환되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MC몽은 2010년 병역 기피 논란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 혐의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공무원 시험에 응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병역 의무를 미룬 데 대해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적용,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고 콘서트를 열고 있다. 다만 방송 등에는 출연하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