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 하루 12만명이 넘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24일 오전 9시 기준(현지시간) 하루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2만2186명이다. 이는 전날 11만9789명보다 늘어난 것이다.
정부는 추가로 1171명이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했으며 지난 28일 동안 137명이 숨졌다고도 했다.
특히 이달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45명 중 1명꼴로 확진사례가 발생했다면 19일까지 일주일 동안은 35명 중 1명꼴로 확진자가 나왔다고 통계청은 밝혔다.
통계청은 또 새로운 방식으로 추산한 결과 26일이면 전국 코로나19 감염은 200만명이 넘고 런던에서 10명 중 1명꼴일 것으로 말했다.
지역별로는 런던이 20명 중 1명 꼴로 확진자가 나타났고 이는 영국 내 어느 지역보다 높은 비율이라고 설명했다. 북동부 지역은 55명 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낮았다.
영국의 통계학자 이안 다이아몬드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런던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의 진원지”라며 “매우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치를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국의 코로나19 감염 통계는 크리스마스와 주말인 25~26일엔 집계되지 않을 예정이다. 오는 27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