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가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UCLA는 28일 샌디에고 팻코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학 풋볼 보울 경기 홀리데이보울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날 UCLA 선수단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경기가 전격취소됐다.
이날 경기는 UCLA와 노스캐롤라이나 스테이트 간의 홀리데이 보울로 메이저리그 팀인 샌디에고 파드레스 야구팀의 홈구장인 팻코파크를 풋볼 경기장으로 개조해 치를 예정이었다.
야구장을 개조해 풋볼 경기장으로 활용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고, 풋볼팀 샌디에고 차저스가 LA로 연고지를 옮기면서 풋볼 경기에 굶주려있던 샌디에고 팬들이 기대하고 있었지만 UCLA 팀의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발생으로 경기가 취소돼 많은 샌디에고 팬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앞서 UCLA는 남녀농구팀, 체조팀에서도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와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등 이번 시즌 UCLA 스포츠 팀들이 고전하고 있다. UCLA를 상대로 경기를 하기로 했던 상대팀들도 피해를 보기는 마찬가지다.
<이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