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이어 오렌지카운티도 개솔린 갤런당 평균가격이 6달러를 넘어섰다.
25일 유가정보서비스국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솔린 가격은 $6.014를 기록했다.
LA 카운티가 지난 22일 6달러를 처음 돌파한 가운데 사흘만에 오렌지카운티도 개솔린 갤런당 평균가 6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이다.
LA 카운티의 개솔린 평균가는 이날 $6.057을 기록했다.
오렌지카운티는 34일 연속, LA 카운티는 31일 연속 개솔린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기간동안 오렌지카운티는 $1.265, LA카운티는 $1.27 상승했다.
전국적으로 개솔린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였다. 지난 1주일동안 국제원유가격이 내려가면서 전국의 개솔린 평균가격도 하락하고 있지만 유독 남가주에서만 개솔린 가격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국에서 대중교통시설이 가장 열악해 주민들의 출퇴근 접근성이 최악인 LA는 주민들의 차량 의존도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유가폭탄에 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남가주자동차협회는 토랜스에 있는 정유시설에서 3월 초에 발생한 정전사태 복구가 더딘 것이 전국적인 개솔린 가격 그래프와 반대현상을 나타내는 원인이라고 분석했지만 자주 고장이나 문제점이 발생하는 토랜스 정유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신뢰도는 높지 않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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