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수칙에 항의하기 위해 워싱턴 DC에 모여 시위를 벌였던 전국의 트럭 운전사들이 이제는 캘리포니아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3월초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이어갔으며 160대 이상의 트럭이 운집해 워싱턴 DC의 벨트웨이의 교통을 막아서며 자신들의 주장을 외친 바 있다.
트럭 시위대는 캘리포니아도 비슷한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대책을 시행하는 것은 결국 전국으로 퍼질 우려가 있다며 코로나 바이러스 비상사태 중단을 요구할 계획이다.
트럭 시위대의 마이크 랜디스는 “캘리포니아가 법을 통과시킨다면, 민주당이 이끄는 다른 주 들도 분명 비슷한 법안을 만들어 통과시킬 것”이라며 시위대가 캘리포니아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럭 운전자들은 언제 캘리포니아를 향해 출발할 것인지, 어디서 모일 것인지는 정확히 알리지 않았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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