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레이크 엘시노어 보트장에서 놀던 한 아이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보트 하역장 인근에서 레이크 엘시노어 모래사장에서 놀고 있던 아이들은 물속으로 들어갔지만 생각보다 깊은 호수에 빠져 허우적 거리기 시작했다.
이를 본 주위 사람들이 달려가 한 명을 구했지만 다른 한 아이는 물살에 휩쓸려 더 깊은 곳으로 빠졌다.
결국 이날 오후 2시 40분 헬기와 제트스키부대까지 동원돼 수색작업을 펼친 끝에 올해 9살의 돈테 클락은 사망한 채 발견됐다.
돈테의 유가족들은 레이크 엘시노어의 포인트 비치에 펜스를 설치에 아이들의 접근을 막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포인트 비치(Pointe Beach)는 요트나 제트 스키 등을 즐기는 호수로 많은 주민들이 더위를 피해 물놀이를 즐기는 곳으로 호수 가장자리는 4~5피트로 비교적 얕지만 보트나 제트스키를 즐기는 곳이기 때문에 최대 15피트의 깊이로 비교적 깊은 호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