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당국은 31일 수요일부터 노동절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5일까지 남가주 전역에 100도를 넘나드는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보했다.
국립기상청은 31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남가주 전역은 평균보다 10~15도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LA 지역 수은주는 90도 중반까지 오르고 샌퍼난도 밸리지역과 앤틸로프 밸리 지역은 100도에서 최고 110도까지 기온이 올라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는 습도 수준이 크게 낮아져 고온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LA 카운티 지역의 경우 오는 31일 팜데일과 랭캐스터 지역은 기온이 90도 이상 오를 확률이 100%에 달하며, 밴나이스와 버뱅크 지역에서 기온이 90도를 넘길 확률은 99%에 달한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 폭염이 지속되는 기간에는 열사병 위험이 높아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