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 전쟁 발발 이후 총 55대의 러시아군 전투기를 격추했으며 러시아가 제공권을 장악한 적이 없다고 유럽주둔 미 공군사령관이 밝힌 것으로 미 CNN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 헤커 장군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대공 방어 능력을 잘 알고 있지만 지난 2월말 공격으로 지대공 미사일 등 방공망을 파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는 동안 러시아 공군기는 우크라이나 상공 깊숙이 비행하지 못하고 장거리 미사일만 발사했다.
헤커 장군은 “러시아군 우크라이나 영공 대공 미사일망 안으로 침투를 시도할 때마다 격추됐다. 약 55대의 러시아 전투기가 우크라이나 통합 대공미사일에 의해 격추됐다”고 말했다.
영국 국방부도 19일 러시아가 전쟁 발발 이래 55대의 전투기를 잃었으며 그중 4대는 전쟁 발발 10일 이내에 격추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