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의 95번 프리웨이의 상판이 붕괴됐다.
11일 오전 6시 22분 필라델피아 카트만 애비뉴 위를 지나는 95번 프리웨이의 거대한 상판이 무너져 내렸다. 당시 프리웨이 아리 카트만 애비뉴에 있던 대형 유조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맹렬한 불길이 솟구치고 있었다.

당국은 8500갤런의 개솔린이 실려 있던 이 대형 유조차 화재가 수천 톤이나 되는 거대한 상판 붕괴의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사고로 필라델피아 지역 95번 프리웨이는 사고 지점 2마일 반경 양방행 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된 상태이다.
The I-95 collapse has created such a traffic disaster. What happened to all that infrastructure money? We are a nation in decline. America needs Trump back.
pic.twitter.com/IAG23sDpmE— Charles R Downs (@TheCharlesDowns) June 12, 2023
거대한 상판이 붕괴된 95번 프리웨이 사고 지점은 한복판에 마치 거대한 사각형 싱크홀이 생긴 것처럼 무너진 상태이다.
상판이 붕괴될 당시 프리웨이 아래를 지나던 일부 차량이 갇히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붕괴되지 않은 프리웨이 상판들도 유조차 화재로 인한 열로 손상된 것으로 보여 95번 프리웨이가 정상적인 통행이 이뤄지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