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유대인 커뮤니티가 22일 저녁 엔시노에 모여 대규모 친이스라엘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이날 저녁 벤추라 블러버드와 헤이븐허스트 교차로에서 가두시위를 시작해 엔시노 파크에 모여 하마스 공격으로 숨진 이스라엘인을 추모하고 아직 인질로 잡혀 있는 200명 이상의 이스라엘인과 기타 외국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This was the recent pro-Israel demonstration in Los Angeles, California – The STARS & STRIPES played a feature role. ❤️🇺🇸🇮🇱
I Dare to Compare. /END pic.twitter.com/6Dgck6uTaT
— Ron M. (@Jewtastic) October 21, 2023
하마스 공격으로 숨진 사망자 중에는 노바 음악 축제에 참가했다 LA 샌퍼난도 주민 아비 사시도 포함되어 있다. 이 음악축제 공격으로 약 260명이 사망했다.
유태인 시위자들은 팻말과 이스라엘 국기, 살해되거나 납치된 사람들의 사진을 들고 “Bring them home”과 같은 구호를 외치고 이스라엘 국가를 불렀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대부분 이스라엘에 가족이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로 알려졌다.
이들 중에는 이미 친척을 잃었거나 가족이 납치된 사람들이 많아 이날 시위는 매우 격앙된 상태였다.
한편, 이날 이스라엘 전투기는 가자지구 전역의 목표물과 시리아의 두 공항, 무장세력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서안지구의 모스크 한 곳을 공격했다.
16일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번 전쟁은 양측 모두에게 다섯 번의 가자지구 전쟁 중 가장 사상자가 많은 치명적인 전쟁이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일요일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가 최소 4,651명에 이르렀고 포위된 지역에서 1만4,254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김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