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공군이 가자지구 중부의 뉴세이라트 난민수용소의 한 건물에 미사일 폭격을 가해서 팔레스타인인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3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이 곳 의료진 소식통이 21일(현지시간) 신화통신 기자에게 제보했다.
이 소식통은 현재 공습을 당한 곳에서 구조 노력이 진행되고 있으며 사상자 가운데에는 여성과 어린이들이 많이 포함되었다고 밝혔다. 또 중상자가 많아서 사망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수습된 희생자들은 전부 데이르 알발라 시에 있는 알아크사 순교자병원으로 이송되었다.
The “most moral army in the world” has dropped over 65,000 tons of bombs on Gaza. pic.twitter.com/Y5OjixhvBO
— Dr. Omar Suleiman (@omarsuleiman504) February 22, 2024
현지의 목격자들은 이스라엘 전폭기들이 피난민 가족 여러 세대가 함께 살고 있는 난민대피소의 한 빌딩에 여러 발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 때문에 빌딩이 크게 폭발하면서 무너져 내렸고 수용소내 서부 지역에 있던 인근 건물들도 심각하게 파괴 당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한편 팔레스타인의 하마스 보건부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후 이날 까지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수는 2만 9313명으로 늘어났고 부상자는 6만9333명에 이르렀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