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은 오전 2시30분경 블룸필드 애비뉴 19700번지 인근 공원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당시 공원 남쪽 주차장에 여러 대의 차량이 서 있었고, 이어 20~25발 가량의 총성이 울린 직후 차량들이 현장을 급히 빠져나갔다.
KTLA에 따르면 공원 남서쪽 주차장에서 다수의 탄피가 발견됐다. 현장 목격자들에 따르면 최소 2명 이상의 용의자가 연루된 것으로 보이지만, LASD는 아직 구체적인 용의자 정보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피해자 2명은 현장에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수사 당국은 피해자들이 지인들에 의해 직접 병원으로 옮겨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현장에 있던 스트링거 뉴스 서비스 OnScene.TV에 따르면 병원 앞에는 친구와 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모여 오열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경찰도 병원 주변에서 상황을 주시했다.
LASD는 “차량들이 해당 장소에 모이게 된 이유와 총격의 배경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