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물 절도 범죄 척결 위해 민관 합동 수사
LA 카운티 셰리프국이 대규모 화물 절도 사건 수사 과정에서 140만 달러 상당의 도난 물품을 압수하고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
셰리프국은 지난 10일 LA 다운타운 13000 알라미다 스트리트에 위치한 한 부지에 대해 수색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수색 과정에서 당국은 에이서(Acer) 브랜드의 도난 컴퓨터 약 140만 달러어치를 포함해 도난 차량 7대(세미 트럭 포함), AK-47 소총 1정, AR-15 소총 1정, 스미스 앤 웻슨 9mm 권총 1정, 메스암페타민 약 2파운드, 53피트 길이의 트레일러 1대 등을 발견했다.
이날 현장에서 용의자 8명이 화물 절도 혐의로 체포됐으며, 이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셰리프국은 “우리의 임무는 화물 절도범과 장물 거래자를 검거해 기소하고, 피해자들에게 도난당한 물품을 돌려주는 것”이라며 “민간 부문과 타 수사기관의 긴밀한 협력으로 수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국은 화물 절도와 관련된 정보를 알고 있는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및 신고는 LA카운티 셰리프국(562-946-7893)으로 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