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손흥민(33)이 오스틴전에서 높은 평점을 받았다.
LAFC는 2일 텍사스주 오스틴의 Q2 스타디움에서 열린 오스틴FC와의 MLS컵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LAFC는 지난달 30일 1차전 2-1 승리에 이어 이날 승리까지 더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MLS컵 PO는 동·서부 콘퍼런스 각 8개 팀이 16강 토너먼트를 치러 챔피언을 가린다.
1라운드만 3전 2승제로 운영되고, 8강과 4강(콘퍼런스 결승), 결승전은 모두 단판 승부다.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88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의 8강 진출에 큰 공을 세웠다.
전반 21분에 선제골을 터트린 데 이어, 전반 25분 데니스 부앙가의 추가골에 도움까지 기록했다.
MLS 진출 후 12경기 만에 시즌 10호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4도움까지 달성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탄 LAFC는 전반 44분 부앙가의 쐐기 득점과 후반 48분 손흥민 대신 투입된 제레미 에보비세의 추가골로 8강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