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전 샌버나디노에서 과속 차량이 연쇄 충돌을 일으켜 여러 차량에 불이 붙는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당국이 밝혔다.
샌버나디노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7시 14분경 하이랜드 애비뉴와 마운틴 뷰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사고 직전 경찰은 ARCO 주유소에서 회색 볼보 차량 운전자가 핸들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상태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 중이었다. 경찰이 현장으로 이동하던 중, 해당 볼보 차량이 시속 약 80마일로 동쪽 하이랜드 애비뉴를 따라 지나치자 경찰은 차량을 돌려 추격했다.
그러나 경찰이 도착하기 전, 볼보 차량은 교차로에서 충돌하며 다중 차량 화재 사고를 촉발했다.
경찰은 볼보 차량이 신호대기 중인 4도어 도요타 세단을 추돌했으며, 이로 인해 두 차량이 불길에 휩싸이고 교차로로 밀려가면서 추가로 두 대의 차량이 충돌했다고 밝혔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소방대가 도착했을 때 여러 차량이 이미 불에 타고 있었다. 각 차량에는 성인 1명씩 탑승해 있었으며, 현장에서 두 명이 사망했다. 사망자는 볼보 차량의 남성 운전자와 토요타 차량 운전자이며, 토요타 운전자의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세 번째 피해자인 성인 여성은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네 번째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경찰은 조사 결과, 볼보 운전자가 사고 직전 주유소에서 이미 불안정한 행동을 보였으며, 사고 몇 분 전에는 운전대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상태였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운전자가 통제력을 잃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