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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 타임스케치] AI가 감시한다…첨단 영어능력시험

2026년 02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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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 칼럼니스트

중국 청나라 과거시험장에 한 수험생이 들어왔다. 헌데 그의 속옷이 문제였다. 사방 빈틈없이 손톱만 한 글씨로 수천 자의 경전이 빼곡히 적혀 있었던 거다. 인류 역사상 가장 공을 들인 부정행위 도구 중 하나로 현재 중국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조선에서는 도시락 그릇 바닥에 답안을 새긴다든가, 붓대 속에 쪽지를 숨기고, 관리에게 뇌물을 건네기도 했다. 그보다는 아예 글 잘 쓰는 사람을 사서 시험장에 대신 들어가게 해 답안을 쓰게 하는 일도 성행했다. 거벽(擧壁)이라 불리는 대리시험 전문가다.

과거시험은 오늘날의 수능이나 공무원 시험보다 훨씬 더 절박했다. 과거시험 등락 하나가 한 사람의 일생 뿐 아니라 가문의 운명까지도 바꿀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합격하면 벼슬이지만 실패하면 낙인으로 추락하니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당연한 욕구의 발로일 게다.

독일 작가 토마스 만은 이 심리를 소설로 그려냈다. 한 매력적인 사기꾼의 이야기, ‘펠릭스 크룰의 고백’. 그 속 주인공의 행태는 조금 다르다. 그는 답안지를 훔치지 않고 대신 ‘자격’ 자체를 연기한다. 군 징병 검사에서 간질 발작을 완벽하게 연기해 면제받는다. 이후 귀족의 신분증을 빌려 진짜 귀족처럼 유럽을 누빈다. 그는 자신의 행동을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예술처럼 여긴다. 독자는 이 인물에 대해 분노해야 할지, 매력을 느껴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결국 매혹되고 만다. 작가는 규칙이 불공평하다고 느낄 때, 혹은 노력해도 안 된다는 생각이 들면 무언가 다른 방법을 찾고 싶은 충동이 누구에게나 있다고 말하는 거다. 다시 말해, 시험이 실력보다는 신분을 정하는 수단이 되면 사람들은 이를 우회하려 한다는 것.

오늘날은 더욱 점입가경이다. 온갖 첨단방법이 동원되고 있어서다. 사정이 이러하다보니 드디어 스마트폰 게임 앱으로 시작해 세계 최대 언어 학습 플랫폼이 된 듀오링고가 ‘영어능력시험(DET, Duolingo English Test)’를 만들었다. MIT, 예일, 스탠퍼드를 포함해 전 세계 5,000개 이상의 대학이 이 성적표를 받아들인다고 한다.

토플(TOEFL)이나 아이엘츠(IELTS)처럼 시험장을 찾아갈 필요가 없다. 집에서 노트북 하나로 언제든지 볼 수 있는 시험이다. 시험이 시작되면 웹캠 두 대가 켜진다. 하나는 얼굴을 다른 하나는 화면과 손을 찍는다. AI는 수험생의 눈동자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추적한다. 화면에서 시선이 세 번 이상 벗어나면 이상 신호로 분류된다.

타이핑 패턴도 분석한다. 글을 직접 생각해서 치는 사람과, 어딘가에 적어둔 답을 베껴 치는 사람의 리듬이 다른 차이를 AI가 읽어낸다는 것. 주변 소리까지 분석해 다른 사람의 목소리나 이어폰 사용 여부도 가려내는 등 무려 75가지 이상의 행동 변수를 동시에 체크한다.

이 뿐만이 아니라 심지어 딥페이크까지 잡아낸다. 다른 사람이 대신 시험을 보면서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는 기술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영상 속 치아 형태와 눈 움직임의 미세한 불일치를 분석해 걸러내는 식이다. 그러다가 AI가 수상하다고 판단하면, 익명의 인간 감독관 여러 명이 영상을 다시 검토한다고 한다.

역사를 보면 흥미로운 패턴이 있다. 부정행위를 막는 기술은 언제나 부정행위를 한발씩 뒤따라 간 것이다. 기술이 발전할수록 부정행위가 더 교묘해지기 때문이다. 조선은 복식 검사를 강화하고, 답안지에 이름을 가리는 제도를 만들었으며, 청나라는 수험생을 작은 독방에 가둬 며칠씩 시험을 치르게도 했다. 오늘날의 수능은 국가기밀 수준의 보안으로 문제지를 이동시킨다. 그리고 이제는 AI가 눈동자를 읽는 데까지 왔다.

그럼에도 부정행위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시험이 한 사람의 모든 것을 결정짓는 단 하나의 관문으로 있는 한, 그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려는 인간의 욕구는 사라지지 않기 때문이다.

이전 칼럼 [김학천 타임스케치] 사자 없는 숲, AI는 무엇을 꾸미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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