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민들에게 120마일 이상 여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7일 LA타임즈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보건국은 6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자신의 거주지에서 120마일 이상 여행 금지령을 내렸다.
타주의 주민들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캘리포니아주로의 여행을 “강력히 만류”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이 말하는 특별한 경우란 필수적인 인프라 시설의 운영, 유지, 사용이나 근무, 공부, 인프라 시설의 지원, 경제적 서비스, 건강이나 안전 및 의료 목적 등 법에 의해 허가된 경우이다.
전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현황이 가장 심각한 주인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자 하는 목적이다.
현재 주내 확진자 수는 최근 한달 이내 100만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며 6일 250만명까지 치솟았다.
보건당국은 또한 캘리포니아주로 돌아오는 주민들이나 방문객들은 10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거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여기에도 “긴급한 필수 헬스케어가 필요하거나 다른 응급 사태 또는 주기적으로 주나 국가들을 오가는 필수적인 경우 등”의 예외는 적용된다.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뉴이어스 이브 파티들로 인한 확진자 급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고 대비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모든 주민들에게 “집에서 나가는 순간부터 어디에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바이러스를 확신시킬 수 있다”며 최대한 집에 머물러줄 것을 당부했다.
<강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