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대만에 기증한 일본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이후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대만에서 백신 문제에 대한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만 타이페이 타임스는 대만 야당인 국민당이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다른 국가들에 비해 대만의 백신 접종 사망자가 10대 이상 높다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국민당 (KMT) 전당대회는 대만이 AstraZeneca COVID-19 백신 접종 후 사망률이 0.000133 인 이유에 대해 정부가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쳉 리웬 (鄭麗文) KMT 사무총장은 “아스트라제네카 예방 접종 후 사망률이 무서울 정도로 높다”며 다른 나라보다 높은 이유를 정부 당국이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타이페이타임스에 따르면는 지난 1일 현재 대만에서 아스트라제네카를 접종한 180만 명 중 240 명 이상이 사망했다.
사망률은 0.000133 대 1의 비율로 이는 영국의 0.000024, 노르웨이의 0.000044보다 훨씬 높다.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의 10배나 된다.
대만 중앙전염병 관리센터 (CECC)는 사망한 사람들은 대부분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국민당측은 조사를 시작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KMT Alex Fai (費 鴻泰)는 일본을 비판하거나 비난할 의도는 없지만 기증한 AstraZeneca 백신 배치와 이탈리아와 남부에서 제조된 초기 배치와 관련된 사망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부는 일본에서 AstraZeneca 백신 도착 후 사망률이 다른 국가의 예방 접종을 받은 노인의 사망률과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예방 접종 후 1 주일 이내에 대만에서 사망 한 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는 지적이다.
KMT 코커스 사무 총장 제시카 첸 (陳玉珍)은 “사람들은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한다. CECC는 두려움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CECC는 백신 접종 후 사망 한 44 명을 대상으로 한 부검 예비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이 만성 질환으로 사망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4 건의 부검 중 33 건은 사망의 주요 원인이 기존의 만성 질환임을 보여 주었다고 CECC는 밝혔다.
Chuang Jen-hsiang 질병 통제 센터 부국장은 폐렴, 두 건은 경추 골절, 흡인 질식, 음식에 질식 후 질식, 두개 내 출혈, 요로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본이 제공한 AZ 백신은 아직 검사를 완료하지 않은 상태로 긴급사용명세서(EUL)에 등재돼 있다.
대만 ‘차이나 타임즈’는 일본이 대만에 기증 한 AZ백신이 일본 업체에서 위탁생산한 것이며 WHO 백신 비상 사용 목록에 따르면 일본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Japan) 백신 승인 상태는 여전히 “모든 데이터 도착할 때까지 대기”로 표시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