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에 이상한파가 몰아쳐 때 아닌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이례적인 기상이변이 나타났다.
지난 달 28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 산타카타리나, 파라나 등 3개 주 50개 이상 도시에 이상한파로 인한 눈이 내렸다.
이번 한파로 브라질은 최저기온이 영하 7.8도까지 급강하했다. 예년 평균 기온이 영상 12도에서 22도였던 점은 감안하면 평년 보다 최대 30도 이상 수온주가 내려간 것이다.
남반구인 브라질의 계절은 현재 겨울이지만 이 시기에 눈이 내리는 것으로 매우 드문 현상이다.
More of snow in Brasil pic.twitter.com/AdoKdcSV08
— Primordilian Frenso🎹🎼🥁🎤 (@Primordilian) July 30, 2021
브라질의 대도시 지역 주민들은 이번 한파로 내린 때 아닌 눈을 반겼지만 농가들은 상당한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트러스, 커피, 사탕수수 농가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우려된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