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대란으로 비난의 직격탄을 맞은 LA 항구가 화물처리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이 아직 2주 남은 가운데 LA 항구는 2021년 107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본 컨테이너 사이즈 20피트)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 이전 이었던 2018년에 세워진 최고 기록보다도 약 13%가 증가한 수치라고 LA 항구측은 밝혔다.
LA 항구의 진 세라카 최고책임자는 성명을 통해 “물류대란을 통해 개선해야 할 부분이 훨씬 더 많다는 것을 알았지만 현재 우리는 기록적인 화물량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레카는 “2022년에는 효율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 그리고 경제 발전에 계속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예산 통과로 LA 항구와 롱비치 항구에 투입될 예정인 예산으로 현대화 시설에 대한 작업도 병행할 예정이다.
공급망 위기로 LA와 롱비치 항구는 오래 머무는 컨테이너에 대한 벌금을 부과할 예정이었지만 주7일 24시간 근무확대로 컨테이너 소화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자 벌금 제도를 수차례 연기하고 있는 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