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안전 논란을 일으켰던 주행 중 비디오 게임 기능을 중단하기로 했다.
23일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와 이처럼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NHTSA가 테슬라의 관련 기능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이다.
NHTSA는 성명을 통해 “새로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에서 차량 주행 중에 이 기능이 잠겨 차량이 움직일 때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NHTSA는 테슬라 차량 58만대에 대해 동승자들에게 사용이 제한되는 주행 중 비디오게임 기능을 운전자를 포함한 차 안의 모든 사람이 사용할 수 있다는 불만이 접수됐다며 조사에 착수했었다.
안전 전문가들은 이 기능이 운전자들에게 위험을 초래한다고 비판해왔다.
이밖에 규제당국은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에 대해서도 응급차량과의 충돌 사건 이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