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남가주에 강풍주의보가 어느 해보다 자주 발령되고 있다.
기상청은 LA와 오렌지카운티를 비롯하 남가주 일대에 25일(화) 오후 4시부터 26일(수) 오후까지 강풍주의보를 발령했다.
특히 내륙지역에는 최고시속 30마일대의 바람이 불겠지만 산간지대에는 최대 50마일의 강풍이 불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밸리 지역에는 45마일의 강풍이 예상됐고, 해안가는 35마일의 강풍이 예상됐으며, 오렌지카운티 등 해안지역에는 바다에서 부터 강한 바람이 불어올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강풍 주의보는 26일 수요일까지지만 기상청은 27일까지 곳곳에 강풍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지난 강풍으로 나무가 쓰러져 집이나 차량을 덮치는 사고가 다수 보고된 가운데 이번 강풍에도 미리 안전사고를 예방할 것이 당부됐다.
난간에 올려져 있는 화분 등은 미리 내려놓고, 바람에 날려갈 수 있는 물건들은 실내로 옮기는 등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