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수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 좌석이 예매 첫날 매진됐다.
2일(현지시간) 미국 티켓 예매 사이트 티켓마스터에서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를 대상으로 진행한 선예매에서 티켓이 모두 팔려나갔다.
방탄소년단은 4월 8~9일, 15~16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오프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라스베이거스’를 4차례 연다.
티켓 마스터는 공지를 통해 “현재 공연 모두가 매진됐다. 팬클럽 선예매 외 일반 티켓 예매 판매는 진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이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도 막강한 티켓 파워를 과시한 것이다.
방탄소년단이 미국에서 콘서트를 여는 건 4개월 만이다.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로스앤젤레스(LA)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4차례 공연을 열어 21만명을 끌어모았다.
이번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엔 더 많은 인원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4월16일 공연은 온라인으로 라이브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앞서 4월3일 역시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제64회 그래미 어워즈’에 참석한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후보로 올라 있다. 작년에 같은 부문 후보에 올랐었는데 올해는 수상도 유력하다.
방탄소년단은 미국 라스베이거스 콘서트에 앞서 10일과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오프라인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