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점 결제 내역으로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적발하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화제다.
21일 영국 미러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는 남편의 바람을 알아차린 한 여성의 사연이 담긴 동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동영상을 보면, 여성 A씨는 페이팔 거래 내역을 통해 발렌타인데이 직전에 남편이 모르는 곳으로 돈을 보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는 그 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아보기 위해 내역에 나온 제과점에 연락했다.
제과점 직원들은 그것이 A씨를 위한 발렌타인데이 선물이라고 오해했다. 하지만 발렌타인데이가 다가오고 A씨는 선물 상자를 받지 못했다.
A씨의 의심은 다시 커졌고, 누구를 위한 주문인지 확인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제과점에 찾아갔다.
여성은 나는 발렌타인데이에 꽃 몇 송이를 받았을 뿐인데 남편이 도대체 무엇을 샀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답변은 충격적이었다. 가게 주인은 남편은 애슐리라는 이름으로 장난스러운 메시지가 담긴 베리 세트를 구입했다고 답했다.
A씨는 그 이름을 듣고 놀라 동전을 떨어뜨리며 애슐리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라고 외쳤다.
그 여성은 남편에게 항의했고, 남편은 나중에 제과점에 찾아와 계약 위반을 운운하며 가정 불화의 책임을 떠넘겼다. 그러면서 제과점 측이 아내에게 “실수였다”고 말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영상을 올린 제빵사는 이 이야기는 익명의 제빵사에게 전달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140만 건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한 틱톡 영상의 많은 댓글들은 여성의 편에 섰다.
이들은 “만약 여성이 공동 계정에서 거래를 봤다면, 그녀는 자신의 돈이 어떻게 되었는지 알 권리가 있다” “제빵업자와 고객 사이의 비밀유지도 없고, 병원도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