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너하임 지역에서 차량 사고로 20대 3명이 목숨을 잃었다.
애너하임 경찰은 28일 새벽 2시경 2021년형 메르세데스 벤즈 차량이 하버 블루버드와 라팔마 애비뉴(Harbor Boulevard and La Palma Avenue)에서 과속으로 질주하다 중심을 잃고 벽을 들이받으면서 자동차가 반으로 쪼개지면서 소화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자동차는 화염에 휩싸이기도 했다.
소화전을 들이받아 이 일대는 물난리가 나기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20년 경력에서 최악의 교통사고”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망자 가운데 한 명은 사고가 난 차량 앞으로 튕겨져 나와 있었으며, 다른 한명은 화염에 휩싸인 차 안에, 나머지 한 명은 경찰이 화재차량에서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시도하는 등 노력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