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가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베드 버그(빈대)에 물렸다고 주장한 한 여성과 10만달러에 합의했다.
아이비 엘드리지로 알려진 여성은 지난 2018년 4월 가족과 함께 호텔에 머물고 있을 때 호텔에서 빈대에 물렸다고 밝혔다. 이후 그녀는 상처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와 불안감, 그리고 심한 발진이 이어져 당시 챙겨갔던 소지품과 옷 등 개인 물품을 모두 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디즈니가 호텔 방을 안전하고 깨끗하게 손님이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실패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디즈니는 소송전으로 번지기 전에 아이비와 10만달러에 합의했다. 또 호텔 환경이 안전하고 쾌적해 질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이 소송은 LA 카운티 법원에 제기됐고, 4월 8일에 재판이 예정돼 있었지만 3월 디즈니는 합의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송으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