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보건국은 13일 카운티내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수는 4.0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며,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가 현실로 다가온 것이다.
1천명대를 유지하던 LA 카운티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확진자수는 한 달새 2천명을 넘어 3천명대를 잠시 거치더니 결국 4천명대까지 확산됐다.
이런 가운데 보건당국은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올 가을 코로나 바이러스 재확산이 우려된다고 발표하고 있는 가운데 방역조치가 거의 해제된 LA카운티에서는 재확산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카운티 보건국은 부스터샷 접종을 강조하고, 백신 미접종자들에게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강하게 권고했다.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 테스트를 하는 곳이 상당수 줄어들었기 때문에 현재 보고되지 않은 신규 확진자수도 상당수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자가 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하는 가정의 경우 양성 판정이 나와도 따로 보고하거나, 보고할 의무도 없기 때문에 이들까지 더한다면 신규 확진자수는 두배 이상일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면서 입원환자수도 조금씩이지만 늘어나고 있다.
<박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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