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무례한 도시는 필라델피아로 조사됐다.
전국의 30개 대도시 1,577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프리플리가 설문조사한 결과 필라델피아가 평균 점수 6.43점을 받아 가장 무례한 도시로 선정됐다.
사람들이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전화기로 크게 통화하거나 전화기에 집중하는 등 스마트폰 문제 그리고 도로에서 차선변경이 어려운 점 그리고 공공장소에서 남을 배려하지 않고 크게 떠드는 것 등이 이유로 꼽혔다.
필라델피아에 이어 멤피스 6.05, 뉴욕이 6.00으로 그 뒤를 이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이 가장 무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 역시 사람들이 전화기에 쏠려있는 점, 그리고 역시 차선 변경이 어려운 점, 그리고 낯선 사람들을 인정하지 않는 점 등에 대해 전국에서 무례한 도시 7위에 랭크됐다.
로스앤젤레스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설문조사를 실시한 프리플리는 그래도 미국의 남부와 중서부에 예의바른 도시가 집중돼 있고, 북동부 도시들은 눈에 띄게 무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프리플리는 “미국에서 가장 무례한 행동은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큰 소리로 전화를 하거나 떠드는 것이고, 멤피스에서는 차선을 변경하거나 차량 대열에 합류하는데 가장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보스턴에서는 아무리 차선 변경 시그널을 보내도 차량 속도를 줄이지 않는 차들과 낯선 이들을 인정하지 않는 주민들과 친해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