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지역에서 밤새 내린 비로 급격히 물이 불어나면서 빗물 배수구에 주민이 휩쓸리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온타리오 소방국은 8일 오전 9시 50분경 인근 강에서 불어난 물에 주민들이 휩쓸려가 1명이 사망하고 두 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온타리오 소방국은 총 6명의 사람들이 물살에 휩쓸려 배수구에 휩쓸려 들어갔고, 3명은 구조됐지만 1명은 사망하고, 다른 두 명은 실종됐다고 밝혔다. 구조된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온타리오 소방국은 잠수부 등을 동원해 현재 실종된 3명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국은 물살이 강하기 때문에 이 지역에 머물러 있다고 단정할 수 없지만 실종 지역에서 부터 수색을 확대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방국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피해주민은 모두 노숙자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남가주의 이번 비로 인해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사이프레스 파크 인근에서는 차량 두 대가 빗물에 휩쓸려 내려가기도 했고, 샌 버나디노 오크 글랜 지역애서는 산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또 오후 4시경에는 기상청의 홍수경보가 지역 주민들의 휴대폼으로 메시지까지 전달되면서 천둥번개 등에 대비해 외출을 가급적 삼가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