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이 25일 할리우드의 KTLA 뉴스 타워에 오른 뒤 3시간 여의 대치끝에 내려왔다.
이 남성은 25일 오후 6시 30분경 5800 웨스트 선셋(5800 West Sunset Boulevard)에 있는 뉴스타워 중간 부문 약 30피트 높이 위치에 앉아 ‘빌리 아일리쉬를 석방하라’라고 적힌 팻말을 걸었다.
이 남성은 전자기타를 메고 올라가 때때로 기타를 연주하기도 했다. 또 ‘빌리 아일리쉬를 석방하라’는 팻말 외에 다른 팻말도 내 거려고 했지만 메시지가 정확히 전달되지는 않았다.
LA 소방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뉴스 타워 아래 에어백을 설치하고 협상을 벌였지만 이 남성은 3시간 넘게 탑 위에 앉아 있었다.
결국 남성은 9시 30분 경 소방국과 협상팀이 설치했던 사다리를 타고 무사히 내려왔다.
이 남성이 뉴스타워에 앉아 있는 동안 이를 보기 위한 시민들이 거리에 몰리기도 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