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 클레멘테의 역사적인 건물 언덕이 무너져 내렸다.
무너져 내일 흙 등으로 언덕 아래쪽에 있던 철로가 막혀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샌 클레멘테의 415 애비뉴 그라나다(415 Avenida Granada)에 위치한 카사 로맨티카 컬쳐럴 센터 앤 가든(Casa Romantica Cultural Center and Gardens)의 뒷편 언덕이 27일 오후 1시경 무너져 내렸다.
이미 이 센터 테라스 등에 금이 가 주시하고 있었지만 하루밤 사이에 언덕이 무너져 내리는 등 상황이 악화된 것이다.
이 사고로 흙과 돌덩이 들이 언덕 밑 철로까지 내려와 안전상의 이유로 열차 운행은 중단됐다. 이 열차는 이달 초부터 운행이 시작된 통근 열차로 많은 주민들이 이용했지만 27일 오후부터 지역 주민들은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이번 산사태로 센터 역시 당분간 폐쇄될 예정이다.
지역 주민들은 인근 지역에서 시추작업이 진행중이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지만 샌 클레멘테 도시 기술자는 시추작업의 영향은 아니라고 밝혔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