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비치에서 한 남성이 자신의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오스카 알레한드로 찬 (Oscar Alejandro Chan. 41)은 10일 새벽 6시 30분 경 6200 블럭 캘리포니아 애비뉴에 위치한 자신의 전 여자친구 집에 사전 통보 없이 나타났다.
그는 집안으로 쳐들어가 전 여자친구의 새 남자친구와 몸싸움을 시작했고 결국 피해자의 상체에 총격을 가한 후 경찰이 출동하기 전 도주했다.
롱비치 경찰은 총격은 찬의 전 여자친구와 현 남자친구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시작된 것으로 보이지만 자세한 사건 경위는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찬은 산타 페 스프링스의 11300 블럭 이스트 플로렌스 애비뉴(11300 East Florence Avenue)에서 사건 당일 오후 5시 30분 경 발견돼 체포됐다.
그는 살인 및 불법 무기, 폭탄물 소지 혐의로 200만 달러의 보석금을 책정받고 수감됐다.
찬에 대한 제보는 전화 562-570-7244 또는 익명 제보 800-222-TIPS로 하면 된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