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올라가면서 소방국은 산불 위험에 대비하기 시작하며 주민들에게도 주의를 당부했다.
이미 산에는 건조하게 말라버린 나뭇가지들이 많고, 기온이 상승하면서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소방국은 경계를 강화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소방국은 “최근 3일 동안 계곡과 사막, 그리고 산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했다”고 말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또 소방국은 여러 화재가 동시에 발생할 경우 대비할 인력이 부족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지난 주말에도 노코와 엘시노어 호수, 미드 밸리 등에서 여러 건의 자연 발화 화재가 발생한 바 잇다.
각 지역 소방국과 캘리포니아 소방국 등은 위험이 될 수 있는 건조한 식물을 제거하기 위해 이미 투입된 상태다.
산불은 언제나 발생하지만 캘리포니아의 산불 위험 시기는 6월 부터 11월까지이며, 화재에 취약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대피에 항상 대비할 것이 당부됐다.
산불 위험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다음의 비상용품을 구비하고 있을 것이 당부됐다.
- 물 (1인당 1갤런 이상)
- 식품 (불변성 식품으로 수일 이상)
- 배터리 라디오,
- 충전기와 백업 배터리 (휴대폰 등)
- 여분의 배터리
- 처방약
- 손전등
- 구급상자
- 호루라기 (도움 신청이나 신호 표시)
- 마스크 (오염된 공기 필터용)
- 플라스틱 시트 및 덕 테이프
- 습기가 많은 수건, 개인 위생용 플라스틱 봉투나 쓰레기 봉투
- 렌치 또는 펜치 (유틸리티 차단 용)
- 지역 지도
또한 산불 대피에 대비하기 위한 자세한 내용 등은 캘리포니아 소방국 웹사이트 등을 방문해 확인 할 수 있다.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