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거리에서 심야에 차량 수십여대가 거리를 점거한 채 차량에 방화를 하는 난동을 부리는 것으로 막을 내렸다.
30일 KTL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다운타운 18가와 메인 스트릿 교차로에 50여대의 차량들이 거리를 점거, 드리프팅을 하며 소동을 피웠고 주변에 모여있던 수백여명이 모여 이를 지켜보던 중 차량 2대에 불을 지르기까지 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으나 이들의 차량 방화를 막지는 못했다.
경찰에 따르면, 거리를 점거한 차량들이 드리프팅을 하며 소동을 부리를 동안 차량 2대에 불길이 타올랐다.
일부 운전자들은 이 장면을 지켜보다 경적을 울리며 소란을 피웠으나 차량에 붙은 불길이 커지자 모여 있던 군중들은 흩어졌고, 소방대가 출동해 차량 화재를 진화했다.
이날 심야 난동으로 체포된 사람은 없으며 타다 남은 차량 2대는 경찰이 압수했다.
<박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