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사업장에서 전 직원이 총기를 난사해 여성 한 명이 중태에 빠졌으며, 범인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지난 23일 오전 8시 10분경, 리버사이드 시 6100 콜럼버스 애비뉴에 위치한 한 견인차 야드에서 발생했다.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따르면, 총격 용의자는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53세 루벤 자발라 네그레테로, 지난주까지 해당 부지 내 사업장에서 근무했었던 직원으로 알려졌다.
네그레테는 이날 아침 견인차 야드로 돌아와 건물 인근에 있던 직원들을 향해 총을 발사했고, 이어 40대 후반의 한 여성을 집중적으로 겨냥해 여러 차례 총격을 가했다.
경찰은 “그 직후 그는 스스로에게 총을 쏘고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구조대는 피해 여성에게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구급차로 인근 외상 센터에 이송했다. 현재 피해자는 중태이나, 경찰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네그레테는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됐다.
경찰은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구체적인 관계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그가 해당 부지에서 근무했던 전 직원이라는 사실만 확인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추가적인 정보를 가진 사람은 리버사이드 경찰국에 제보를 당부했다.
제보: 951) 353-7213
<박성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