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부분적인 연방정부 셧다운 속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공항 보안을 돕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을 투입하겠다고 밝히자, 주민들에게 “자신의 권리를 숙지하라”고 촉구했다.
뉴섬은 X에 “캘리포니아 주민들: 공항을 이용할 예정이라면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요원들과 마주할 때 자신의 법적 권리를 알고 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게시했다.
그는 또 이민자 방어 프로젝트 웹사이트 링크를 공유하며 국내선 이용객에게도 다음과 같은 사항을 권고했다.
- 추방 명령(‘퇴거 명령’)이 있는지 확인할 것.
- 외국인 등록번호(A번호)가 있다면 800-898-7180으로 전화하거나 EOIR 웹사이트를 방문할 것.
- 확실하지 않을 경우 변호사와 상담할 것.
신뢰할 수 있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자신의 A번호(있는 경우)와 이민 또는 형사 사건 관련 문서 접근 권한을 공유할 것. - 여행 정보를 가족이나 지인과 공유하고 이동 중에도 계속 상황을 업데이트해 필요 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
백악관 국경 담당 책임자 톰 호먼은 22일(일) ICE가 공항에서 지원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보안 검색 업무에 직접 관여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토안보부는 2월 14일부터 셧다운 상태에 들어갔다. 더힐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민 단속 개혁을 둘러싸고 공화당과 강경 대치를 이어가며, 이민 단속 시 사법 영장 의무화, 복면 착용 금지, 바디캠 착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는 연방 이민 당국 관련 조사 처리 과정과 미국 시민 2명의 사망 사건 대응을 문제 삼아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해임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도력 논란에 대한 반발이 커지자 이달 초 놈 장관을 내각에서 해임했다. 후임으로는 오클라호마주 공화당 상원의원 마크웨인 멀린이 지명됐으며, 상원 인준을 받으면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박성철 기자(sungparkknews@gmail.com)



